탈주범 호송 교도관 2명을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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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영등포교도소 재소자탈주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은 19일 호송책임자인 서울 영등포교도소 교감 김종업(54), 교사 김상록(54)씨 등 2명을 직무유기혐의로 구속하고 김성식 교사(36) 등 나머지 교도관 4명은 파면 등 중 징계토록 법무부에 요청했다.
김씨 등은 이감 직전 재소자들에 대한 검신을 실시치 않고 중범자 관리를 소홀히 하는 등 재소자 호송규칙 11개항 중 9개항을 지키지 않은 혐의다.
한편 검찰은 20일부터 강영일 등 탈주범들의 호송버스 승차에서 8차례에 걸친 강도 및 인질극에 이르기까지 그동안의 탈주행적에 대한 현장검증을 이틀동안 실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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