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신시가지 조성 땅 7천 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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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제주=김형환 기자】 서귀포시 신시가지 조성구역 내 설계 용역을 맡았던 대지종합기술공사 대표 이정식씨가 부정 매입한 7천2백 평의 땅은 이미 지난 4월 토지개발공사에서 5억8천8백만 원에 매입해버린 사실이 밝혀져 서귀포시에서 환수할 수 없게 됐다.
이 땅은 지난 84년 대표 이씨가 신시가지 조성 설계 용역을 맡은 뒤 매입, 이 주변을 중심지역으로 설계했다가 말썽이 되자 서귀포시에 기부 체납하겠다고 밝혔었는데 지금까지 그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다.
서귀포시는 이 부지에 시청 청사를 이전할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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