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교련 자진해산 촉구-전교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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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전국교사협의회(전교협)는 9일 오전 10시 서울 합정동 마리스타수도원 대강당에서 「전국 대의원총회」를 열고, 『독재 권력과 결탁해 교원단체로서의 윤리성과 도덕성을 상실한 대한교련에 자진해산을 권고하며 교련탈퇴 운동을 적극 전개하겠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겨레의 교육을 부정비리와 비민주적 제도의 늪에서 구원하자」는 제목의 성명에서 ▲교육악법 폐지 및 노동 3권과 교장선출 임기제도를 포함한 민주적 교육관계법 제정 ▲교원사찰 기구로 민주화를 탄압해온 문교부장·차관의 즉각 퇴진 ▲악덕 사학재단과 비리교육관료 자진사퇴 ▲해직교사 복직 등을 요구,『전국의 모든 학교에 평 교사회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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