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통련 사무실에 도둑|“극우세력의 위협”추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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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6일 오전 9시 30분쯤 서울 돈의동 50 보명빌딩 3층 민통련 사무실에 도둑이 들어 사무실내 서류함·책상서랍 등을 뒤지고 달아난 것을 김거성 사무국장(32)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금씨에 따르면 이날 출근해 보니 밖으로 통하는 창문이 열려있고 조직국장 책상서랍에 있던 서류 등이 책상 위에 어지럽게 널려 있었으나 병풍 등 고가 서예품은 그대로 있었다는 것.
민통련 측은『최근 발행한 북한사진첩에 대해 극우세력이 위협을 가하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 같다』며 경찰에 철저한 수사를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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