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 연세에 "뒤집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한양대와 경희대·동아대가 전국대학야구 추계리그에서 서전을 승리로 장식, 1승씩을 올렸다.
한양대는 5일 비가 내리는 가운데 동대문야구장에서 열린 대회2일째 B조 경기에서 강호 연세대를 맞아 끈질긴 신경전 끝에 10-8로 역전승을 거뒀다.
연세대는 1번 이호성(이호성)이 한양대 선발 정민태(정민태)로부터 1회 솔로,2회 3점등 연타석 홈런을 뽑아내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추격에 나선 한양대는 5-1로 뒤지던 2회 말 선두 이종택(이종택)이 4구, 김기덕(김기덕)이 중전안타, 임형석(임형석)이 4구로 무사마루의 찬스를 만들고 황일권(황일권)이 사구로 밀어내기, 득점을 추가한후 최창식(최창식)의 2타점 짜리 적시안타, 연세대구원 조규제(조규제)의 폭투로대거 6득점, 단숨에 7-5로 전세를 역전, 승리를 잡았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