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재벌사 여신규모|1년 새 7%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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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대기업에 대한 여신억제책에도 불구하고 10대 재벌그룹이 쓰고 있는 여신규모는 오히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은행감독원이 국정감사를 위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10대그룹의 총여신(대출+지급보증)은 86년 말의 24조1천88억원에서 작년 말에는5조9천85억원으로 1년 새7· 5% (약 1조8천억원)늘었으며 지난7월말에는 26조1천8백10억원으로 올 들어 다시 1·1%(2천7백25억원)가 증가했다.
대출금만 보면 7월말현재 10대그룹의 잔액이 12조6천1백60억원으로 올 들어 4천억원정도 줄었으나 지급보증규모는 대폭 증가, 7월말잔액이 13조5천6백50억원으로 올 들어 7개월 동안 6천1백억원이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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