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곡수매가 인상요구 안동농민 등 투석시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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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안동=김영수 기자】경북북부지역 가톨릭 농민회관과 안동대생 등 3백50여명은 2일 오후3시40분쯤 안동역 광장에 모여 추곡·고추수매가 인상을 요구하며「농산물 생산비 쟁취를 위한 농민대회」를 가졌다.
이들은 대회 후 안동군청으로 몰려가 안동군수와의 면담을 요구했으나 거절되자 군청 안으로 들어가려다 최루탄을 쏘며 저지하는 경찰과 투석전을 벌였다.
이날 시위로 정상수 순경(31)등 경찰관 7명이 다쳤고 군청사무실 유리창 10여장이 깨졌으며 시위농민 등 20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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