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 내수공급 확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정부는 최근 품귀현상을 빚고있는 시멘트 수급난을 해소하기 위해 수출물량을 월37만t에서 20만t이하로 줄여 내수로 전환, 공급시키는 한편 관계부처 합동으로 가수요에 의한 매점매석 행위를 단속키로 했다.
3일 상공부에 따르면 올림픽과 추석을 전후로 각종 건설공사가 집중되어 8월말 현재 수도권지역의 시멘트 재고가 2만1천t으로 격감, 부대 당 가격이 2천3백 원에서 3천5백 원으로 급등하면서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
상공부는 시멘트 수요급증의 요인인 올림픽 관련공사가 끝났기 때문에 추석연휴 중에 생산한 물량에서 수출을 줄여 내수로 공급하면 품귀현상은 10월 이후 점차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