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남성 취업자수 감소폭 IMF 이후 최고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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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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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40대(40~49세) 남성 취업자수감소폭이 8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IMF 외환위기 시절이었던 1998년 8월 (8만2000명 감소)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40대 취업자수는 전년 대비 12만8000명 감소했다.

연령계층별 취업자수증감폭은 10대(15~19세) 4만8000명, 20대(20~29세) 6000명, 30대(30~39세) 5만명, 50대(50~59세) 7만1000명, 60세 이상 25만5000명 등이다.

40대 남성 취업자수 감소에는 제조업과 임시·일용직 고용 감소가 주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40대 여성 취업자수도 전년 대비 4만8000명 줄어 지난해 5월(5만3000명) 이후 1년 1개월 만에 감소폭이 가장 컸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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