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성공 4천만의 위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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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노태우 대통령은 2일 『서울올림픽은 12년만에 동서의 세계가 함께 모인 사상최대의 대회였을 뿐 아니라 어느 선진국이 연 역대 어느 대회 보다 가장 훌륭한 대회로 기록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이 크나 큰 영광을 국민 여러분과 함께 나눈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이날 밤 전국TV와 라디오로 방송된「서울올림픽 폐막에 즈음하여 국민에게 드리는 감사 말씀」을 통해 『서울올림픽의 성공은 오로지 4천만 우리 국민 모두가 한마음 한 뜻이 되어 이룩한 위업』이라고 말하고 『국민 여러분들이 불평을 참으면서 얼마나 많은 정성을 쏟아주었는지 그 헌신적인 참여와 애국심에 대해 감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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