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양궁 은 박성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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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박성수(박성수)가 양궁 계의 주목을 끌기 시작한 것은 불과 6개월 전.
금년 3월에 실시된 서울올림픽 대표선발을 위한 국가대표 평가 6차 전에서 박은 예상을 뒤엎고 전인수(전인수) 구자청(구자청) 등 기라성 같은 스타플레이어들을 따돌리고 당당히 1위를 차지, 잔잔한 그라운드에 파문을 일으키며 메달권 진입에 대한 가능성을 예고했다.
진해 중앙국교 4년 때인 80년에 양궁에 입문했으며 진해 동중 3년 때인 85년7월 중고연맹대회 중등부 1위를 차지하면서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86년 진해종고에 진학하면서 기량이나 기록이 모두 성장했으나 혜성처럼 등장한 양창훈 (양창훈)의 그늘에 가려 줄곧 2위에 머무르는 설움을 겪었으며 금년1월 아시안컵 대회에서는 개인 3위에 그치는 불운을 겪기도 했다.
1m80cm·69kg의 체격이며 진해에서 공무원으로 재직중인 박동춘(50)씨의 장남으로 18세의 진해종고 졸업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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