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2시 48분 인천시 계양구 병방동 한 아파트 12층에서 A씨(34여)가 방쪽 창틀에 걸터 앉아 추락하려 한다는 신고가 119로 접수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이 구조작업을 벌였다. 여성은 12층 높이에서 추락했으나, 에어매트가 펼쳐진 탓에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다. [사진 인천 계양소방서 제공]](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807/11/4c263a86-737c-42c9-adf4-ce9e35c99532.jpg)
10일 오후 2시 48분 인천시 계양구 병방동 한 아파트 12층에서 A씨(34여)가 방쪽 창틀에 걸터 앉아 추락하려 한다는 신고가 119로 접수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이 구조작업을 벌였다. 여성은 12층 높이에서 추락했으나, 에어매트가 펼쳐진 탓에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다. [사진 인천 계양소방서 제공]
30대 여성이 아파트 12층에서 추락했지만, 119 구조대원들이 미리 설치한 에어매트 덕에 목숨을 구했다.
10일 인천 계양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8분 인천시 계양구 병방동의 한 아파트 12층 창문에서 A씨(34)가 뛰어내리려 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긴급 출동한 119 구조대는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아파트 화단에 에어매트를 설치하고 A씨를 상대로 설득에 나섰다.
하지만 A씨는 방에서 가족을 내쫓은 뒤 문을 잠그고 1시간가량 소동을 피우다가 에어매트로 추락했다.
소방 관계자는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