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소문사진관]문재인 대통령과 모디 총리의 시간은 다르게 간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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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모디 인도 총리와 9일(현지시간) 우타르프라데시주 노이다시에 위치한 삼성전자 제2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생산 현장을 둘러봤다.

문재인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뉴델리 인근 노이다 공단에서 개최된 삼성전자 제2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현지 근로자로부터 최초로 생산된 휴대폰을 전달받고 뒷면에 친필서명을 했다. 문 대통령과(위 사진), 모디 총리가 서명한 스마트폰. 김상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뉴델리 인근 노이다 공단에서 개최된 삼성전자 제2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현지 근로자로부터 최초로 생산된 휴대폰을 전달받고 뒷면에 친필서명을 했다. 문 대통령과(위 사진), 모디 총리가 서명한 스마트폰. 김상선 기자

이날 준공식에는 이재용 부회장이 공장 신규라인을 직접 안내했다. 이후 양국 정상은 현지 근로자 두 명으로부터 공장 준공 후 처음 생산된 스마트폰을 전달받고 뒷면에 친필 서명을 했다.

문 대통령과 모디 총리가 스마트폰에 서명하고 있다. 김상선 기자

문 대통령과 모디 총리가 스마트폰에 서명하고 있다. 김상선 기자

문 대통령, 나렌드라 모디 총리, 이재용 부회장 등이 공장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김상선 기자

문 대통령, 나렌드라 모디 총리, 이재용 부회장 등이 공장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김상선 기자

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김상선 기자

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김상선 기자

문 대통령은 친필 서명과 방문일인 '2018. 7. 9'를 적었지만 모디 총리는 날짜를 '8. 7. 2018(일, 월, 년 순)'로 적었다. 이에 현장 관계자는 "9일에 진행된 행사인데 모디 총리가 단순히 날짜를 잘못 적은 것 같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와 인도의 시차는 3시간 30분으로 인도가 우리나라보다 늦다.

지하철에 탑승한 문 대통령과 모디 총리가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김상선 기자

지하철에 탑승한 문 대통령과 모디 총리가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김상선 기자

문 대통령과 모디 총리가 지하철에 탑승하기위해 이동하고 있다. 김상선 기자

문 대통령과 모디 총리가 지하철에 탑승하기위해 이동하고 있다. 김상선 기자

노이다 공장 방문 시 문 대통령은 모디 총리의 제안으로 지하철에 탑승했다. 두 정상은 번디하우스역에서보태니컬가든역까지 11개 정거장을 지하철을 이용해 이동했다. 이동 중에 차창 밖으로 손을 흔들며 시민들과 인사하는 장면을 보이기도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모디 총리가 친교 예우 차원에서 지하철을 타고 가자고 깜짝 제안했다. 지하철에서 인도 국민과 직접 만나자는 취지로 안다"고 말했다.

장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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