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존슨 약물사용 실토 도핑센터 의사에 밝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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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로스앤젤레스=연합】약물복용으로 금메달을 박탈당하고 본국으로 돌아간 「벤·존슨」의 소변검사를 감독했던 한 올림픽 관계 의사는 28일 「존슨」이 경기 3일전 세 가지의 약물을 사용한 사실을 그에게 말했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지가 이날 밝혔다.
LA타임스는 올림픽스타디움 도핑통제센터의 조정관인 이인준 박사가 뉴스데이와의 회견에서 「존슨」이 1백m경기에서 9초79의 세계기록을 세우며 우승을 차지한지 1시간반 뒤 약물사용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약물복용에 관한 의례적인 질문을 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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