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내용 신빙성 높아 발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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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평민당은 30일 오전 김대중 총재자택에서 긴급당직자회의를 갖고·최근 들어온 「우리마당」 사건의 진상에 대한 제보내용을 검토, 신빙성이 높으며 당 차원에서 진상규명을 해야된다는 결론을 내리고 이상수대변인을 통해 제보내용을 공식발표.
이대변인은 『사건제보자는 오홍근 부장테러사건의 제보자와 같은 차원인 것으로 파악되며 이 같은 제보는 여러 군데에 들어간 것으로 알고 있으나 이를 책임지고 용기 있게 공개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돼 발표하는 것』 이라고 배경 설명.
이대변인은 『어떻게 사건을 위장하기 위해 여자를 폭행까지 할 수 있느냐』며『제보내용이 사실이라면 오부장 사건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의 국민분노가 일어날 것이고 용납지 않을 것』 이라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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