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4강 좌절에 뿔난 브라질 팬들, 대표팀에 달걀 투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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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러시아 월드컵 4강에 실패한 브라질 대표팀을 향해 달걀을 던지는 브라질 팬들 [스페인 매체 'AS' 등 현지 매체 트위터 캡처]

2018러시아 월드컵 4강에 실패한 브라질 대표팀을 향해 달걀을 던지는 브라질 팬들 [스페인 매체 'AS' 등 현지 매체 트위터 캡처]

2018 러시아월드컵 4강 진출에 실패한 브라질 대표팀을 향한 브라질 팬들의 비난이 거세다.

스페인 매체 '아스'등 외신은 9일(한국시간) 브라질 대표팀이 팬들로부터 달걀 세례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브라질은 지난주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벨기에와의 8강전에서 1-2로 패했다.

이 경기 패배로 브라질은 4대회 연속 우승 도전에 좌절하게 됐다.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우승컵을 거머쥔 브라질은 2006 독일 월드컵 8강, 2010 남아공 월드컵 8강, 2014 브라질 월드컵 4강에 그쳤다.

심지어 이번 대회에서는 4강 진출 조차 실패해 브라질 내 일부 팬들의 야유가 이어지고 있다.

브라질은 지난 2016년 리우 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우승을 노렸다.

특히 이번 대회에 네이마르가 복귀하며 기대감은 커졌다.

하지만 네이마르의 부진과 오버 액션으로 논란이 일었고, 결국 벨기에에 패하며또다시 우승 도전이 좌절됐다.

이날 브라질 일부 팬들은 대표팀 버스를 향해 계란을 투척하는 등 비난을 했다.

반면 티테 브라질 감독은 팬들로부터 박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티테 감독은 진솔하고 개방적인 방식으로 팀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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