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기중기〃자카레비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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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신기록 제조기「유리·자카레비치」(25·소련) 가 1백10kg급에서 세계신 3개를 작성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29일 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린 1백10kg급 경기에서「자카레비치」는 지난 4월 자신이 유럽선수권 대회에서 세웠던 인상 및 합계기록을 세 번이나 잇따라 경신했다.「자카레비치」 는 이날 인상 1차 시기에서 1백95kg을 거뜬히 들어올린 후 2차 시기에서 자신이 보유한 최고기록 2백3·5kg보다 1·5kg많은 2백5kg에 도전, 첫 인상 세계 신을 작성했고 3차 시기에서도 2백10kg을 들어올려 두 번째 신기록을 세웠다.
그는 용상 1차 시기에서 2백45kg을 들어올려 합계 4백55kg(종전 4백52·5kg으로 또 하나의 세계신기록을 작성했다.
그러나「자카레비치」는 용상 2, 3차 시기에서 2백51kg에 잇따라 신청, 세계신기록에 도전했으나 실패했다.
한편 은메달은 합계 4백27·5kg을 든 헝가리「요제프·야초」에게, 동메달은 동독「로니·벨러」에게 돌아갔다.
▲1백10kg급=ⓛ유리·자카레비치 (소련) 4백55kg ②요제프·야초 (헝가리) 4백27·5kg ③로니·벨러 (동독) 4백25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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