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고 「세카리치」 여 공기권총서 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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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유고의「야스나·세카리치」(23)가 사격여자공기권총에서 세계신기록을 수립하고 금메달을 따냈다.
「세카리치」는 21일 벌어진 여자공기권총에서 결선합계 4백89.5점을 기록, 자신이 지난해 부다페스트(헝가리)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수립한 종전세계최고기록(4백89점)을 0.5점 경신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스포츠권총에서 금메달을 따냈던 소련의 「니노·살룩바제」는 이날 본선에서 3백90점으로 본선 세계신기록(종전 3백89점)을 수립하고 1위로 결선에 올라 첫 2관왕을 노렸으나 결선에서 부진, 합계 4백87.9점으로 은메달에 머물렀다.
동메달은 4백85.2점을 쏜 소련의「마리나·도부란체바」에 돌아갔다.
한편 스탠더드 소총 3자세에서는 서독의 「실비아·스페르바」가 결선 합계 6백85.6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했고 불가리아의 「베셀라·레체바」는 6백83.2점으로 은메달에 그쳤다.
▲여자공기권총=①「야스나·세카리치」(유고) 4백89.5점(세계신) ②「니노·살룩바제」(소련) 4백87.9점 ③ 「마리나·도부란체바」(소련) 4백85.2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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