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혁 첫 관문 "무사통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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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페더급 1회전에서 신예 이재혁이 멕시코의 「미겔·곤살레스」를 맞아 치고 빠지는 아웃복싱을 구사한 끝에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었다.
이는 2회전에서 터키선수를 꺾고 올라온 호주의 「다렐·힐스」와 대결케 됐는데 낙승이 예상된다. 그러나 이는 3차전 예상 상내인 서울컵 은메달리스트인 불가리아의 강자 「키르코·키르코로프」와의 대결이 메달권 진입의 관건이 될 것 같다. 이로써 한국은 이날현재 3체급에서 모두 승리하는 순조로운 스타트를 보이고 있다.
한편 복싱에서도 파란이 속출, 페더급의 우승후보인 86리노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인 미국의 「켈시·뱅크스」가 네덜란드의 무명복서 「레길리오·투오」의 오른쪽 훅 한방에 1회에 KO당했다. 또 플라이급 1회전에서도 리노 세계선수권 준우승자인 베네수엘라의 「그리만」이 헝가리의 「세라핌」에게 판정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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