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1·2·3위 독무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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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체조에서 첫 10점 만점 연기가 나왔다.
소련의 「블라디미르·아르테모프」(24)는 제1경기 규정종목 평행봉에서 만점을 받는데 힘입어 개인 중간종합 59.400점을 마크, 강력한 우승후보인 동료「디미트리·빌로제르체프」(22)를 0.05점차로 제치고 선두에 나섰다.
소련은 「아르테모프」「빌로제르체프」외에도 「발레리·류킨」(59.150점) 등 3명이 1∼3위를 차지해 단체중간 종합에서도 2백95.700점으로 라이벌인 중국 (2백91.400)을 제치고 단독선두에 올랐다.
한편 중국은 세계적 스타 「리닝」(25)이 링·뜀틀·평행봉에서 차례로 실수를 연발, 단체전에 참가한 6명의 선수 중 최하위인 57.150점을 기록, 동독과 일본에도 뒤진 4위로 밀려났다.
일본은 개인 중간종합 5위를 마크한 「이케타니·유키오」(58.900)의 활약에 힘입어 3위에 올라 개인성적 4위를 기록한 「스벤·티벨트」(59.050)가 이끄는 2위의 동독을 불과 0.9점차로 바짝 뒤쫓고 있다. 한편 단체출전이 불가능해 개인 3명만 출전한 한국은 스페인과 혼성팀으로 출전, 주영삼(22)이 개인중간종합 58.100점, 박종훈 (23)이 58.050점, 송유진(21)이 56.600점을 각각 마크, 하위권에 랭크 됐다.
◇체조
▲남자단체중간종합=①소련=295.700 ②동독=293.550 ③일본=292.650 ④중국=29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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