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한국을 빛낸 창조경영대상] 교양과목 개설 등 통일 교육의 새로운 길 제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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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숭실대학교 황준성 총장이 ‘2018 한국을 빛낸 창조경영대상’ 인재 부문에 선정됐다.

 숭실대는 국내 대학 최초로 통일교육의 새 길을 제시하며 대학교육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는 평을 받았다. 통일교육을 위해 ▶통일부와 MOU 체결(2014년 3월) ▶‘한반도 평화와 통일’ 개설(2014년 3월) ▶숭실평화통일연구원 발족(2014년 4월) ▶숭실통일리더십연수원 개원(2014년 11월) ▶(재)통일한국세움재단 설립(2015년 5월) 등을 추진했다.

황준성 총장

황준성 총장

 2014년엔 신입생 전원을 대상으로 교양 필수 교과목인 ‘한반도평화와통일’ 과목을 개설했다. 이후 민간 분야 국내 최초 통일교육 전문 연수원인 숭실통일리더십연수원을 개원했다. 2015년부터는 이 연수원에서 교과목 연계활동으로 3박 4일간의 ‘통일리더십스쿨’을 실시했다. 올해부터는 ‘숭실평화통일스쿨’로 명칭을 변경하고 2박 3일로 프로그램을 변경했다.

 2017년 개교 120주년을 맞아 ‘숭실 4.0’ 비전을 선포하며 통일한국을 선도하는 기독교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확립하고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해 창업 및 융합에 특성화된 대학으로 혁신을 꾀하고 있다.

숭실대는 학생들이 더 폭넓은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융합 전공의 다양성을 확대하고 있다. 2015년부터 2500여 명의 학생이 융합 전공을 이수했다. [사진 숭실대]

숭실대는 학생들이 더 폭넓은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융합 전공의 다양성을 확대하고 있다. 2015년부터 2500여 명의 학생이 융합 전공을 이수했다. [사진 숭실대]

 숭실대는 학문 간의 경계를 뛰어넘어 학생들이 보다 다양하고 폭넓은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융합 전공의 다양성을 확대하고 있다. 숭실의 융합교육은 융합전공(12개), DIY자기설계융합전공(7개), 연계전공(5개) 등으로 나뉜다. 2015년부터 2500여 명의 학생이 융합전공을 이수했다.

 한편 2017학년도에 첫 신입생이 입학한 융합특성화자유전공학부는 ‘융합적 역량을 가진 창의적 인재양성’을 목표로 미래 사회를 선도하는 전문 인재를 길러내고 있다. ▶스마트자동차 ▶빅데이터 ▶ICT유통물류 ▶에너지공학 ▶통일외교 및 개발협력 ▶정보보호가 포함된다.

배은나 객원기자 bae.eun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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