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꾼’ 조현우가 아내 얼굴을 문신으로 새긴 이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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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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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가대표팀 골키퍼 조현우 선수의 남다른 아내 사랑이 화제다.

조 선수는 한국시간으로 지난 27일 2018 러시아월드컵 F조 조별리그 최종전 독일과의 경기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둔 뒤 그 영광을 가장 먼저 아내에게 돌렸다. 경기를 마친 조현우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제 주위 사람들은 아내가 고생하는 걸 다 안다”며 “힘들었을 아내에게 너무 고맙고 저를 응원해주신 대구 시민, 대한민국 국민께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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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선수는 이번 경기 기간 남다른 활약으로 한국의 실점 위기를 여러차례 넘겼다. 조 선수의 신들린 선방은 화제가 됐고, 그의 가족들에 대한 관심도 이어졌다. 특히 아내 이희영씨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공개한 조 선수와의 메시지 내용은 부러움을 샀다. 조 선수는 훈련 기간에도 아내를 걱정하며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사진 유튜브채널 '애슬릿 미디어']

[사진 유튜브채널 '애슬릿 미디어']

조 선수의 몸에 그려진 문신도 덩달아 주목됐다. 그는 과거 방송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오른팔에 아내의 얼굴을 문신으로 새긴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아내를 너무 사랑해서 내 몸에 새기고 싶었다”며 “죽어도 관에 꼭 가지고 가고 싶어서 그 의미로 담았다. 무엇보다 항상 경기할 때마다 아내가 같이 있는 것 같아 힘이 된다”고 말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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