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투자기관 매출증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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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25개 정부투자기관들은 올 상반기 중 모두 7조5천9백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이중 1조1천1백52억원의 당기 순이익을 내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34.6%의 매출액 증가율, 62.3%의 순이익 증가율을 각각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실적을 지난해 상반기의 실적(매출액 증가율 23.6%, 순이익 증가율 1백5%)과 비교하면 「매출규모는 훨씬 큰 폭으로 늘어났으나 이익 신장률은 지난해의 절반수준을 약간 넘는 것인데, 이는 주로 지난 1년간 주요정부투자기관들이 외채를 비롯한 차입금을 많이 갚았기 때문으로, 이에 따라 25개 정부투자기관의 평균부채비율은 지난해 상반기의 2백91.6%에서 올 상반기에는 2백80.9%로 개선됐다.
이들 기관들의 올 6월말 현재 총 자산은 63조9천6백27억원, 총 부채는 47조1천7백12억원, 총 자본은 16조7천9백15억원으로 1년 전에 비해 각각 10.3%, 9.2%, 13.3%가 각각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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