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58% ‘트럼프 똑똑하다’ 생각…존경하느냐는 질문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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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미국인 응답자 10명 중 6명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똑똑하고 지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5일(현지시간) 여론조사 전문기관 갤럽이 지난 1일부터 13일까지 성인 남녀 1520명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 ±3%p) ‘트럼프 대통령은 똑똑하다’는 명제에 58%가 ‘그렇다’고 답했다. 반면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0%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강력하고 결단력 있는 지도자’인지에 대한 질문에도 긍정(51%)이 부정(49%)보다 오차범위 안에서 근소하게 앞섰다.

역량 면에서는 호의적이라는 판단이 조금 우세했지만, 이미지(PI)에서는 부정적 시선이 많았다.

트럼프 대통령의 정직성과 신뢰도에 대해서는 부정적 답변이 62%로, 긍정적 답변 37%를 두 배 가까이 앞질렀다. 호감도도 이와 똑같은 수치가 나왔다.

존경하는 인물이냐는 질문에도 ‘그렇지 않다’가 64%, ‘그렇다’가 35%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여야 정당과 함께 국정을 잘 수행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부정적 답변이 67%에 달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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