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짐 하나덜었다"안도>
○…민정당은 전두환전대통령이 올림픽개막식에 불참키로 발표하자 큰짐중 하나를 덜었다며 안도하는 모습.
지난10일 민정당중집위원들이 청와대오찬에 참석한 자리에서 노태우대통령은『전전대통령이 올림픽을 유치했고 이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재임기간중 엄청난 정열을 쏟았는데도 개막식에 참석치않기로 결심한 것을 정말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면서『전전대통령이 성공적인 올림픽개최를 위해 여러 상황을 감안하여 어려운 결단을 내린것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는 환영의 뜻을 표했다고 한 당직자가 부언.
그러나 당내에는 아직도 불참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내는 의원들도 적지않게 있는데 최창윤당기조실장은『우리의 적대국이였던 소련과 중국까지도 대대적인 환영을 받는 마당에 올림픽을 유치한 국가원수가 관중석에 앉지도 못하는 사실이 아이러니』라고 토로했으나 또다른 많은 의원들은『전세계로 중계되는 개막식에서 야유가 쏟아져 나왔다면 그것 또한 큰 망신이니 전전대통령이 스스로 결단을 잘 내렸다』고 다행한표정.
"국정감사는 품위있고 당당하게 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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