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4관 왕 목표 "흔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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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휴스턴AP=본사특약】LA올림픽에 이어 서울올림픽에서도 육상 4관 왕에 도전하는「칼·루이스」는 4백m계주 팀에 선발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 4관 왕 목표가 흔들리고 있다.
루이스와 그의 코치인「톰·텔레스」씨는 지난 7월 미국올림픽대표 선발전 이후 대표팀 코치인「더스·로저스」씨와의 불화가 심각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유일하게 아직 대표선수가 확정되지 않은 남자 4백m계주 팀에 대해「로저스」코치는「루이스」와「조·델로치」가 미국 단거리대표 팀의 유럽전지훈련에 불참하는 등 불성실한 자게를 보였기 때문에 대표선수로 선발하지 않을 뜻을 비쳤다. 6일 가진 기자회견에서「루이스」는『누가 대표선수로 선발되느냐로 걱정할 필요는 없다』며 애써 여유를 보이기도 했으나 대표선수 선발과정이 LA올림픽에 비해 주관적이고 불공정하다고 불만을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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