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곡수매 관련 농민단체 성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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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한국가톨릭농민회·한국기독교농민회·전국농민협회 등 3개 농민단체는 5일 정부의 추곡수매가 결정에 앞서 성명을 발표, 8백만 농민의 생산비를 보장하기 위해 물가상승 등을 감안, 올 수매가를 80kg가마당 최소 10만7천7백78원으로 결정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정부는 매년 물가불안을 이유로 낮은 수매가를 책정, 지난 7년간 인상률이 연평균 5%선에서 그쳐 농민들은 생산비조차도 보장받지 못했다』며▲농민이 원하는 전량을 일괄 현금 수매할 것▲소매가 결정과정에 농민참여를 제도화할 것▲영농자재 값 인하 등 8개항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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