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분규 조사 의원에 신도들이 욕설·폭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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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4일 오전 11시10분쯤 서울 오장동101 제일교회 앞에서 교회분규 사건을 조사하러 갔던 평민당 이철용 의원(39)이 교회신도 2명으로부터 욕설과 함께 안경을 빼앗기는 등 폭행을 당했다.
이 의원은 민주당 강신옥 의원·박형규 목사 및 박 목사 측 신도 30여명과 함께 교회를 찾아갔으나 예배보던 반대파의 40대 신도 2명이『빨갱이 같은 국회의원이 할 일 없어 이곳에 왔느냐』고 폭언하고 이 의원의 안경을 빼앗았다가 15분 뒤 돌려주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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