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 완결위해 노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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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김영삼민주당총재는 공덕동 제일빌딩으로 당사를 이전한 첫날인 5일오전 첫 정무회의를 주재하고 『당사 이전을 계기로 제2의 창당을 한다는 각오로 민주화의 완결과 통일기반의 구축이라는 시대적 사명수행에 선구적 역할을 담당하자』 고 다짐.
김총재는 『최근 민주화나 5공비리청산에 자신이 없고 기득권옹호에 급급한 부류들이「극우」니 「극좌」니 하며 초점을 민주화와 5공비리 청산에서 이념논쟁으로 전락시키려 하고있다』고 지적하고 『더 늦기전에 민주개혁을 빨리 실천하고 문민우위의 순수민간정부를 명실공히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
김총재는 『오늘날 일부 좌경화 흐름이 있다해도 그것은 군사독재가 만들어낸 것』이라며『이상주의자가 독재자와 그 추종세력에 몰려 과격해진 것이니 과감한 민주개혁을 실천하면 이들을 이상주의자로 환원시킬수있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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