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옥작가 인권위 열어 인권침해 사례 등 논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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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지난달 30일 오전·오후에 걸쳐 열린 투옥작가 인권위원회는 외국인작가 20여명만이 참석한가운데 비공개로 진행.
이날 회의에서는 중앙경제신문 오홍근 부장테러사건, 한국 등 각국의 구속작가 문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의 인권침해 사례 등이 폭넓게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다.
방한기간 중 김남주·김현장 등 구속문인들을 면회하는 등 다각적인 인권실태를 조사해 왔던 투옥작가위원회의「베게삭」인권위원장은 이날 회의의 결과 등을 토대로 펜의 입장을 최종정리, 지난 31일 오전 기자회견을 가졌다.
한편 투옥작가위원회는 북한의 인권문제를 조사하기 위해 질의서를 보냈으나 북한측은 상식밖에도 한국 구속문인들의 실태를 상세히 적어 보내와 관계자가 당혹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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