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교통사고 줄어… 사망자는 37%나 감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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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태풍 '매미'에도 불구하고 올 추석 연휴 동안 발생한 교통사고와 사망자 수는 지난해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5일 동안 전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모두 3천57건으로 지난해 추석 연휴기간(9월 19~23일)의 3천2백10건에 비해 4.8%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사망자는 68명으로 지난해 추석 연휴기간 1백8명에 비해 37% 줄었으며, 부상자도 39.3% 감소했다.

6만7천8백18건의 교통위반 적발 건수 가운데 과속이 4만99건으로 59.1%를 차지했으며, 버스전용차로 위반 2천8백26건(4.1%), 신호 위반 2천1백99건(3.2%), 음주운전 1천7백77건(2.6%) 등의 순이었다.

원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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