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왕국 명성 찾겠다"…미 코치 자신 만만 |미 투창선수 시차 맞추려 낮 밤 거꾸로 생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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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미국 올림픽수영 팀의 「리처드·퀵」코치는『오는 서울올림픽에서 미국 팀은 세계 어느 나라 팀보다 골고루 많은 금메달을 따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15일 미국올림픽 수영대표 선발전이 끝나고 난 뒤「퀵」코치는『이번 선발전에서 종래 우리가 취약하다고 느끼고있던 6∼7개 종목에서 비약적인 발전이 있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신기록 2개, 미국 신기록 8개가 수립된 이번 선발전에서 가장 값진 수확은 배영 1백m의 세계최고기록을 수립한「데이비드·베르코프」등 무명선 수들의 활약이었다며 서울올림픽에서 미국은 세계수영왕좌를 되찾을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미국은 지난86년 마드리드 세계선수권에서 개인종목에서 계영을 제외한6개의 금메달을 따는데 그친 바 있다.【오스틴 (텍사스주)AP=본사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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