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턴」의 만유인력 법칙에 맞지 않는 실험결과가 나와 미국 물리학자들이 논란을 벌이고 있다.
최근 과학자들은 그린랜드의 얼음 밑을 1.6km 파고 들어가 중력이 지구중심부로 다가갈 수 어떻게 변하는지를 측정했다.
「뉴턴」의 법칙에 따르면 중력측정기가 내려가면 일정비율로 중력의 크기가 감소해야 한다. 왜냐하면 물체간에 작용하는 인력은 그 거리의 제곱에 반비례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연구팀은 인력이 예상치 보다 빠르게 감소되는 사실을 발견했다.
많은 과학자들이 그린랜드 실험의 신뢰성을 인정함에 따라 두 가지 가정이 떠올랐다.
하나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제5의 힘」의 존재다. 실험 후 토론에 참석한 학자들은 새로운 힘의 존재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았다.
또 다른 가정은 중력이 아주 복잡하게 작용한다는 설이다.
로스앨라모스연구소의 「리처드·휴스」와「마틴·니토」박사는 중력이 어떤 입자에 의해 매개된다는 가설을 내세웠다. 이에 따르면 중력 매개입자는 힘의 결합에 따라 둘 또는 그 이상의 중력과 같은 힘을 표출한다는 것.
아직 이런 이론을 입증할 완벽한 데이타는 없지만 현 단계가 새로운 물리이론이 등장하기 직전과 유사한 상황이라는데 과학자들은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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