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간부가 만취 운전 음주측정 않고 "쉬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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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3일 0시30분쯤 서울 신정동 서부화물터미널 앞 사거리에서 서울마포경찰서 경비과장 김부욱 경정(42)이 술에 취해 승용차를 몰고 가다 앞서가던 봉고 차를 들이받으며 4중 충돌 사고를 냈으나 경찰이 음주측정을 하지 않은 채 사건기록부에 등재하지 않는 등 사고를 제대로 처리하지 않아 말썽이 되고 있다.
사고는 편도 3차선에서 우회전하던 차량들이 신호가 바뀌며 정차하는 순간 김 경정이 몰던 차량이 뒤를 들이받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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