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남북회담 무산땐|학생들 과격행위 우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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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이홍구 통일원장관은 1일 민정당학원특위 및 평화통일특위 연석회의에 참석, 보고를 통해 『학생들의 북한학생과의 대화요구는 정부가 적극적으로 수용하겠으나 학생들에 의한 학생회담추진은 북측의 전략에 이용당할 염려가 있고 8·15라는 시점도 다가오는 올림픽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우려가 있어 허용될 수 없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8·15남북학생·회담이 무산될 경우 소위 애국학생결사대 등 극렬 운동권학생들은 공공시설 점거·파괴 및 자해 등 과격행위를 자행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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