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혼 개벽 국토횡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4면

증산도 전국대학교서클연합회와 민족사 찾기 전국대학생연합회는 27∼30일까지 민족혼 개벽 국토횡단 대장정을 벌였다.
대학생들은 27일 연세대 교정에서 발대식을 갖고 강화도 마니산을 등정한 후 민족 대천제를 올렸다. 천제가 끝난 후 「민족정신과 통일의 대세」를 제목으로 한 야외강연을 갖고 버스 편으로 삼척으로 향했다.
28일에는 안호상 박사의 「민족뿌리와 민족정신 부활을 위한 제언」 주제의 강연에 이어 씨름, 농악, 사물놀이, 줄다리기 등 민속체육대회를 열었다.
29일에는 한민족의 역사정신으로 본 통일에 대한 세미나와 대 토론회를 갖고 대학생들의 통일관 토론을 벌였다.
이번 대장정은 30일 뒷풀이로 끝을 맺는다.
민족혼 개벽 국토횡단 대장정은 한국민족문화의 본질을 다시 확인하고 민족동질성의 회복에 대한 인식을 높여 한민족으로서의 역사의식에 되돌아가 통일을 이루자는 학생운동으로 이루어졌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