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연구 석학 윤지원 박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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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당뇨병 연구의 세계적 석학인 미국 시카고의대 당뇨연구센터 윤지원 소장이 6일(현지시간) 지병인 간암으로 별세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71세.

시카고에서 화장된 유해는 캐나다 캘거리로 옮겨지며, 추모예배는 15일 오후 캘거리 한인 침례교회에서 거행된다. 2003년엔 시카고의대 당뇨연구센터로 자리를 옮겨 지금까지 소장직을 맡아왔다. 고산 윤선도의 직계 후손인 그는 1998년 KBS '한국을 빛낸 학술상', 2000년 호암의학상을 수상했으며, 2001년엔 캐나다 정부로부터 '정부 석좌교수'로 지정됐다. 유족으로 부인 임정자씨와 2남(존.제임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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