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군서 반정시위 르윈 집권 후 처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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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랑군 로이터=연합】버마학생 2백명은 강경파의 수뇌 「세인· 르윈」이 집권 사회주의계획당 의장및 대통령에 선임된 이후 처음으로 28일 수도 랑군의 가두로 진출, 시위를 벌였다.
목격자들은 이들 학생들이 불교의 축제행사를 맞아 많은 시민들로 붐빈 랑군시내 슈웨다곤 사원으로가 학생회를 8월말까지 승인 해 줄것을 요구하며 항의시위를 전개했다고 말했다.
이날 시위에 경찰이 개입했는지 여부는 전해지지 않았다.
버마에서는 최고실권자 「네윈」장군의 사임등 정계개편이 있은 직후인 26일 북부지역의 미아데시와 프롬시 등에서 반정부 폭동이 발생, 유혈사태를 빚을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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