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된 파업에 "설마"하다 최악의 사태 불러|철도노조에 대한 근로자들의 불신이 발단|"지하철쟁의 인정하며 철도는 왜 안되나"|자수의사 살인범에 "형사 휴가중이니 다음에 하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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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봉은사 유혈폭력사태 수사를 지휘해온 서울지검 동부지청은 종권파·비 종권파를 가리지 않고 폭력가담자를 전원 형사 처벌하는 강경 대응으로 중립적 입장을 고수.
결국 종권파와 비 종권파가 중립적 위치에 있던 강석주 스님을 신임주지로 임명하는 것에 동의했다는 수습소식이 전해지자 검찰의 한 관계자는 『종교단체의 내분과 관련된 폭력사태라 수사에 어려움도 많았지만 불편부당한 자세로 양측을 모두 처벌한 것이 사태해결에 돌파구를 마련해준 셈』이 됐다며 흡족한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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