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구청에「건전생활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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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퇴폐·사치풍조에 오염돼가고 있는 시민들의 여가생활을 건전하게 이끌어 나가기 위한 행정기구로 서울시에 건전생활과가 8월중순 신설된다.
이 기구 신설은 서울시가 정부에 건의, 26일 대통령령으로 공포, 시행토록 한데 따른것이다.
시는『이 기구의 설치목적이 시민들의 생활을 건전한 방향으로 유도해 삶의 질을 높이고 이를 통해 건강한 사회가 이룩되도록하기 위한것』이라고 말하고『이를 위해 시민들이 취미·오락·여가생활을 건전하게 즐기고 보낼수 있는 공공체육교실운영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지도하고 이를 뒷받침할 시설개발및 설치와 관련단체의 육성및 지원업무등을맡게될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에따라 곧 시본청에는 환경녹지국에, 22개 각구청에는 도시정비국에 이 기구를 신설키로 했다.
이로써 본청 환경녹지국은 현재의 녹지과·공원과·청소과·환경과등 4개과에서 5개과로, 구청 도시정비국은 현재의 주택과·도시정비과·지적과·건축과·공원녹지과등 5개과에서 6개과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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