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태 귀환?…제천-단양 재선거에 거론되는 인물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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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태 전 청와대 정무수석. 오른쪽은 제천시 관광 홍보 사진. [중앙포토]

유인태 전 청와대 정무수석. 오른쪽은 제천시 관광 홍보 사진. [중앙포토]

권석창 자유한국당 의원이 대법원 확정 판결로 의원직을 상실하면서, 권 의원의 지역구인 충북 제천-단양이 6ㆍ13 재ㆍ보선 지역에 포함됐다. 이로써 이 선거구에 누가 후보로 나올지가 정치권의 관심사가 됐다.

더불어민주당에서 거론되는 인물은 유인태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이장섭 전 충북 정무부지사라고 한다. 제천 출신인 유 전 수석은 노무현 정부 첫 정무수석을 지낸 ‘원조 친노’ 인사로 꼽힌다.

유 전 수석은 2016년 총선 때 공천을 받지 못했었다. 이후 지난 대선 때 문재인 캠프 선거대책위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유 전 수석에게 출마를 제안한 현역 의원이 몇명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 전 부지사는 친문(親文) 핵심으로 꼽히는 노영민 주중대사의 보좌관 출신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자유한국당 후보로 거론되는 엄태영 전 제천시장 [사진 엄태영 페이스북]

자유한국당 후보로 거론되는 엄태영 전 제천시장 [사진 엄태영 페이스북]

제천-단양 선거구는 18대 총선 이후 한국당 후보가 계속 당선됐던 곳이다. 이 때문에 한국당은 이번 재선거에서 또 승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당 후보로는 엄태영 전 제천시장과 송인만 변호사 등이 거론되고 있다.

최선욱 기자 isotop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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