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만족도 5관왕 '우체국은 변신 중'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경제 04면

지난해 4월 12일 우정사업본부장에 취임한 황중연 본부장은 1년간 경영 혁신 운동을 주도했다. 그는 취임 직후 e-메일로 인해 우편 물량이 줄어든 점을 의식해 과감하게 조직을 개편했다. 또 콜센터의 기능을 대폭 강화해 정부기관 콜센터로는 처음 한국텔레마케팅협회에서 주관하는'CQ(Contact center Qualified) 인증'을 받았다. 황 본부장은 "고객들이 직접 우체국을 찾을 필요 없이 콜센터에 전화만 걸어도 택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올해 GPS(인공위성을 이용한 위치확인 시스템)와 전자태그(RFID) 등 첨단 IT 기술을 적극 도입할 방침이다. 황 본부장은 "이들 시스템이 도입되면 고객들은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우편물의 위치를 조회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희성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