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소설』창간

○…6개월단위로문학매체에발표된소설들을선정, 재수록하는반연간지『오늘의소설』창간호가 현암사에서나왔다. 창간호에는 젊은평론가 김사인·김태현·성민엽·홍정선등 4명이선정한「88상반기 문제소설9」가 실렸는데 수록작품은▲『깃발』(홍희담)▲『저기 소리없이 한점 꽃잎이 지고』(최윤)▲『친구는 멸리 갔어도』(정도상)▲『땅울림』(김석희)▲『위기의 사내』(현기영)▲『용천뱅이』(이칭동)▲『먼길』(김유택)▲『내딛는 첫발은』(방현석)등이다. 또 이들 작품을 중심으로 김명인·김사인·정과리·홍정선등 4명의 평론가들이 벌인「민족문학주체논쟁」을 좌담형식으로 실었는데,「민중적 민족문학」을둘러싼 평단내부의 대립이 재확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