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에 새로 생긴 한 술집 디자인 논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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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독자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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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강남에 새로 생긴 술집이 있다. 서울 신사동에 있는 이 술집의 이름은 ‘오르가즘밸리’다. 논란을 예상했는지 이 술집은 인스타그램에 “Not a whorehouse, We a kindly bar(매음굴이 아니라, ‘바’다)”라는 설명을 달았다.

이곳 인스타그램에선 가게 내부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곳 사진에서 가장 큰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은 가게 겉모습이다. 유리창 너머에 의자들이 빨간 불빛 아래 놓여있고 그 뒤에는 커튼이 쳐져 있다. 유리창엔 “Not a hhorehouse”라고 적혀있다. ‘whorehouse’를 일부러 틀리게 적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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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네티즌은 “여기가 (집창촌으로 치면) 호객을 하는 장소”라며 “누군가 여기서 몰래 찍은 다른 손님의 사진이 인터넷에 마구잡이로 퍼질까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반면 실제 이 술집을 찾아가서 찍은 ‘셀카’를 스스로 자신의 SNS에 올리는 손님들도 있다. 한 네티즌은 술집 SNS에 “(취업) 면접 시즌 끝나면 출석체크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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