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을 하루 앞둔 국립대전현충원.
![어린이날 연휴 마지막날이자 어버이날을 하루앞둔 7일 오후 국립대전현충원 장사병1묘역에서 참배객이 카네이션을 바치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805/08/0852d16d-c382-4a82-83b7-9690918e0905.jpg)
어린이날 연휴 마지막날이자 어버이날을 하루앞둔 7일 오후 국립대전현충원 장사병1묘역에서 참배객이 카네이션을 바치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비석이 되어 서 있는 아버지께 카네이션을 바칩니다.
살아생전 얼마나 따뜻하고, 얼마나 다정했을 아버지와의 기억이 묻혀 버린 곳.
![어버이날을 하루앞둔 7일 오후 국립대전현충원 장사병1묘역 묘비에 색종이로 접은 카네이션이 붙어있다. 프리랜서 김성태](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805/08/cff4010f-5af0-48ac-8658-c848efac8fe9.jpg)
어버이날을 하루앞둔 7일 오후 국립대전현충원 장사병1묘역 묘비에 색종이로 접은 카네이션이 붙어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올해도 자녀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를 쓴 카네이션을 묘비에 두고 할 수 없이 돌아서는 발길….
![어버이날을 하루앞둔 7일 오후 국립대전현충원 장사병1묘역 공군상사 원용길의 묘비에 카네이션 두개가 붙어있다. 프리랜서 김성태](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805/08/c6150be9-5046-4401-8a3d-1b1a714e865e.jpg)
어버이날을 하루앞둔 7일 오후 국립대전현충원 장사병1묘역 공군상사 원용길의 묘비에 카네이션 두개가 붙어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살아계셨더라면 손이라도 잡아 볼 수 있으련만…. 얼굴이라도 만져 볼 수 있으련만…….
조용히 묘비 위에 앉은 까치 한 마리와 눈이 마주치고….
그만 왈칵 눈물이 쏟아질 듯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어버이날을 하루앞둔 7일 오후 국립대전현충원 장사병1묘역 공군상사 원용길의 묘비에 카네이션 두개가 붙어있다. 묘비 위에 앉은 까치가 보인다. 프리랜서 김성태](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805/08/3165992f-559c-4afd-b473-b4288cfe1c31.jpg)
어버이날을 하루앞둔 7일 오후 국립대전현충원 장사병1묘역 공군상사 원용길의 묘비에 카네이션 두개가 붙어있다. 묘비 위에 앉은 까치가 보인다. 프리랜서 김성태
오늘은 어버이날입니다.
변선구 기자
![](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805/08/0d12a70c-afc1-4f4c-a42d-d53b2a4e59c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