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VCR 덤핑판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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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EC집행위는 우리나라의대EC 수출주종품목인 국산 VCR에 대한 덤핑예비판정에서 평균 27·5%의 덤핑마진율을 결정했다.
업체별로는 대우전자 29·8%, 금성사 26·4%, 삼성전자가 25·2%다.
20일 무협에 따르면 EC집행위는 EC역내의 필립스사등의 제소를 받아들여 작년9월25일부터 한국산VCR에 대한 반덤핑을조사해왔었는데 최근 이같은 고율의 덤핑마진율을결정, 오는8월 둘째주부터 덤핑마진율만큼의 반덤핑관세를 부과키로 한것이다.
이번의 덤핑마진율 결정은 확정판결에 앞선 예비판정이긴하나 EC는 오는5일 이사실을 우리업계에서면통고, 계산상의 착오만없으면 8월의 두번째주부터 관세를 부과하게 된다.
EC집행위는 이같이 덤핑관세를부과해가면서 오는9월초 우리업계로부터 모델비교등 계산방법상의 이의신청을 받아들인다음 12월에확정판결을 내릴 예정이다.
EC집행위는 이번의 예비판정에서 일본의 오리온전기등 일본업체에 대해선18%의 덤핑마진율을 판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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