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 도박성행 골머리|빚 때문에 딸까지 팔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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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혁명전의 상해에서 폭력이나 매음과 더불어 악명 높았던 도박이 최근 중국에서 택시운전사나 농부로부터 당 간부에 이르기까지 크게 성행하고 있다고.
중국관영지들에 따르면 최근 상해경찰에 체포된 도박범들은 연령별로 12세에서 76세까지 고루 분포하며, 도시근로자의 연평균소득으로 50년분에 해당되는5만원 (1만3천 달러)을 걸고 도박판을 벌인 공장장도 있다고.
또 절강생의 한 농부는 노름빚을 갚기 위해 8세난 그의 딸을 팔아 넘겼는가 하면 도박자금 마련을 위해 살인강도사건까지 발생. 【로이터=본사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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