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2호선 교대역서 차량고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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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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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4시 40분쯤부터 서울 지하철 2호선 교대역에서 열차 고장으로 지하철 운행이 지연,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43분쯤 교대역에서 차량 고장을 일으켜 5시28분까지 약 45분간 차량 운행이 중단됐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트위터를 비롯한 SNS에는 해당 열차를 이용한 승객들이 2호선 교대역에서 열차가 고장났음을 알리는 안내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한 네티즌들은 “지금 외선열차가 두 번이나 멈춘 상태이고 그 여파로 신도림에서 잠실까지 한 시간이걸릴듯하다”며 “전광판에는 역마다 열차가 꼬리를 물었다”며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이날 서울교통공사 종합관제센터는 안내 메시지를 통해 2호선 교대역 외선 열차가 차량고장으로 후속 열차와 구원 연결 중에 있다고 밝혔다. 구원연결은 앞열차가 움직이지 못할 때 뒤에서 밀고 나가는 것을 말한다.

교통공사 관계자는 “일부 구간이 상당히 지연돼 시민들의 불편이 컸을 것”이라며 “모든 운행이 종료되면 자세한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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