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미군기지 존속 곧 협정 체결할 듯

【마닐라로이터=연합】「코라손· 아키노」필리핀 대통령과「조지·슐츠」미 국무장관은12일 필리핀과 미국이 앞으로 수주이내에 2개 미군기지의 필리핀주둔을 계속 허용하는 협정을 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키노」대통령은 이날 필리핀을 방문중인 「슐츠」장관과 32분간에 걸쳐 비공개회담을 가진 뒤 기자들에게『우리 모두는 필리핀주둔 미군기지회담이 이 달 말까지 끝나기를 바란다』고 말해 필리핀정부가 미국과의 기지사용계약체결 단계에 있음을 강력히 시사했다.
이날 회담에 배석한 「라울·망글라푸스」필리핀외무장관은「아키노」대통령과「슐츠」장관이 미 클라크 공군기지 및 수빅만 해군기지의 사용료와 필리핀 하원에 계류중인 반 핵 법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