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유람선 피습 10명 죽고 98명 부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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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아테네AP·UPI 로이터=연합】최소한 10명이 사망하고 98명이 부상한 11일의 그리스 유람선 시티 오브 포로스호 피습사건은 지난 82년의 미 팬암 여객기 폭탄공격사건주모자로 최근 체포된 팔레스타인 테러범 1명의 석방을 위해 기도된 것이라고 그리스의 한 관리가 12일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그리스의 한 고위관리는 이번 사건의 테러범들은 지난6월 위조여권으로 그리스에 입국하려다 아테네 공항에서 체포된「모하마드·라시드」(34)의 석방운동을 하는 한 팔레스타인단체의 회원들이라고 말했다.
「라시드」는 지난 82년 1명이 숨지고 15명이 부상한 팬암 여객기 폭탄테러사건에 가담한 혐의로 그간 미국의 수배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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